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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7-06-13 오전 12:40:13
연합뉴스 20070612
2004
<금난새가 글로 쓴 클래식>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2' 출간

지휘자 금난새의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2'가 출간됐다.

청소년 등 더 많은 계층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출간한지 약 4년만이다.

2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같은 시기에 활동한 대조적인 성격의 음악가 2명씩을 묶어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바그너 등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데 이어 2편에서는 후기낭만주의이후의 음악을 주로 조명했다.

드보르자크와 스메타나, 말러와 브루크너, 시벨리우스와 그리그,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 비제와 생상, 스트라빈스키와 바르토크, 무소르그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등 14명의 생애와 음악 특징을 다뤘다.

금난새는 이 책 머리말에서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두루미 얘기를 빗대어 "음악가인 저는 때로 우리 예술가들의 모습이 납작한 접시에 음식을 담아 두루미에게 내놓은 여우의 모습을 닮지는 않았는지 자신에게 묻곤 했다"며 2편 역시 일반인들이 최대한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자신이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그리그의 '페르퀸트 제1, 2모음곡'과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 D장조' 등을 녹음한 CD를 부록으로 담았다.

생각의 나무. 240쪽. 1만3천원.